농구/NBA
[마이데일리 = 원주 김진성 기자] "김주성을 위해 통합우승을 하고 싶다."
DB 디온테 버튼이 9일 KGC와의 홈 경기서 3점슛 3개 포함 36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전반전에 실책이 적지 않았으나 3쿼터 중반 데이비드 사이먼이 4반칙에 걸린 뒤 맹활약하며 승부를 뒤집는데 앞장섰다. DB의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는 1.
버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직 우승에 대해서 말할 수는 없다. 몇 개라고 셀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많은 덩크슛을 할 수 있다. 경기 내내 다른 종류의 덩크슛을 할 수도 있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시즌 초반 외곽플레이를 이상범 감독에게 허락 받은 사연에 대해 "감독님이 만약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그대로 골밑에서만 플레이를 했을 것이다. 선수는 감독이 하라는대로 해야 한다. 감독이 외곽플레이 요청을 받아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웃었다.
버튼은 외국선수상이 외국선수 MVP로 바뀌었다는 지적에 "기쁘다. 기사가 나오자마자 봤는데, 좋다. 더 좋은 퍼포먼스를 해서 우승을 해야 MVP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MVP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라커룸에 적어놓은 목표를 이뤘냐는 질문에 버튼은 "올스타에 뽑혀서 좋다. 지금은 다시 목표를 세웠다. 정규시즌 우승에 이어 통합우승까지 도전하고 싶다. 김주성을 위해 우승하고 싶다. 우승 트로피를 선물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버튼. 사진 = 원주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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