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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모델 김진경과 아이돌그룹 SF9 로운이 반전 면모를 보였다.
9일 밤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파타고니아'(이하 '정글의법칙')에서 생선 손질을 하던 김진경은 로운에게 "오빠 근데 눈 좋아지려면 생선 눈 먹으면 좋은 거 알아?"라고 물었다.
이에 로운은 "아, 진짜? 나 눈 진짜 나빠. 나 렌즈 끼고 있는 거야 지금"이라고 관심을 보였고, 김진경은 "그러면 생선 눈 다 먹으면 되겠다"라고 알렸다.
당황한 로운은 "근데 나는... 나, 나는... 근데 렌즈 끼고 사는 것도 괜찮아"라고 발을 뺐다.
그러자 김진경은 "눈 되게 맛있어. 그리고 간이 안 좋으면 간을 먹고, 눈이 안 좋으면 눈을 먹어야 해"라고 설득했지만, 로운은 "나는 괜찮아"라며 말을 돌렸다.
그럼에도 김진경은 생선구이를 먹다 로운에게 "눈알 먹었어?"라고 물었다. 로운은 "아니 안 먹었지"라고 답했고, 김병만은 "너 눈알 먹어?"라고 놀라워했다.
이에 김진경은 "눈알 맛있다. 진짜 맛있다. 나는 눈 좋아한다"고 털어놨고, 조재윤은 눈알을 나눠줬다.
덥석 눈알을 먹은 김진경은 "너무 맛있다. 진짜 너무 쫄깃쫄깃하다"는 시식평을 전했고, 로운은 "눈알 먹는 게 이해가 안 가"라고 털어놨다.
로운은 이어 "너 어떻게 살을 안 먹고 눈알을 먹어?"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김진경은 "조심해!"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조윤우는 로운에게 "내일 눈알 없는 거 아냐?"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로운은 바들바들, 김진경은 "눈이 별미다. 진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SBS '정글의 법칙'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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