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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음악상, 미술상까지 휩쓴 ‘셰이프 오브 워터’가 개봉 17일째 40만 관객을 돌파하며 뜨거운 입소문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배급사 집계에 따르면, ‘셰이프 오브 워터’는 10일 오후 6시 기준 누적 관객수 40만 4,263명을 동원하며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40만 돌파 기록은 국내 77만 관객을 동원하며 아트버스트의 시초가 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18일과 ‘히든 피겨스’의 25일보다 빠른 속도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셰이프 오브 워터’는 목소리를 잃은 청소부 엘라이자와 비밀 실험실에 갇힌 괴생명체와의 만남을 그린 경이로운 로맨스 판타지이다.
판타지의 거장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연출을 맡고, ‘내사랑’의 샐리 호킨스가 괴생명체와 사랑에 빠지는 여주인공 ‘엘라이자’ 역을 맡아 섬세하고 아름다운 연기를 선사했다.
제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비롯하여, 제75회 골든 글로브 감독상, 음악상, 제90회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음악상, 미술상을 수상하며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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