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역전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우즈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파71, 734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 3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를 적어낸 우즈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브랜트 스네데커(미국)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코리 코너스(캐나다)와는 불과 한 타차. 우즈는 최종 라운드서 지난 2013년 8월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4년 7개월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우즈는 이날 1번 홀에서 출발해 3, 5, 9번 홀 버디로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 첫 홀인 10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고, 13번 홀 보기로 잠시 주춤했으나 14번 홀 버디로 이를 만회했다. 이후 나머지 4개 홀을 파 세이브로 막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선수들은 모두 중하위권에 처졌다. 김민휘(CJ대한통운)가 중간합계 1오버파 공동 45위로 떨어졌고, 김시우(CJ대한통운)는 4오버파 공동 65위, 강성훈(CJ대한통운)은 6오버파 공동 73위에 머물렀다.
[타이거 우즈.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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