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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가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을 마쳤다.
다르빗슈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3⅓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볼넷 2실점했다.
다르빗슈가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상대한 팀이 친정 LA 다저스였다. 7일 경기서 2이닝 무실점했고, 나흘을 쉰 뒤 등판했다. 1회 선두타자 마커스 세미엔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힘차게 출발했다.
맷 조이스에게 우월 2루타를 맞았다. 제드 로우리에겐 볼넷을 허용,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크리스 데이비스를 중견수 뜬공, 맷 올슨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스티븐 피스코티, 더스틴 파울러, 맷 채프먼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다르빗슈는 3회 선두타자 브룩스 맥스웰을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세미엔을 2루수 병살타, 조이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4회에는 선두타자 로우리를 중월 2루타로 내보낸 뒤 데이비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올슨에게 1타점 중전적시타를 맞고 교체됐다.
카일 라얀이 맷 챔피언에게 좌월 역전 스리런포를 맞았다. 올슨의 득점은 다르빗슈의 자책점. 시카고 컵스는 오클랜드에 2-7로 졌다.
[다르빗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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