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명 센터장 "성폭력 예방 넘어서 성평등 환경 조성할 것"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의 심재명 센터장이 성폭력 근절 의지를 다졌다.

12일 오후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 개소식 및 성폭력‧성희롱 실태결과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심재명 센터장은 "'미투 운동'이 폭발하고 젠더 이슈가 발화하면서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시고 있다. 여성영화인모임은 2016년 성폭력 해시태그 운동이 일어나면서 '영화계의 성희롱, 성폭력 문제가 심각하구나'를 생각하게 됐고 그 때부터 논의를 하게 됐다. 그리고 드디어 개소했다. 이 자리가 시의 적절하게 온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준비를 하다 보니까 이제야 개소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든든은 성희롱, 성폭력 예방뿐만 아니라 영화계 내의 교육, 홍보활동, 피해자 지원, 성추행을 넘어서 성평등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궁극적인 활동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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