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오연서가 이승기와 tvN 드라마 '화유기'를 끝낸 소감을 전했다.
오연서는 최근 진행된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화유기'가 여러 가지 힘든 일들이 있었지만 무사히 잘 마무리하게 돼서 좋다"라고 밝혔다.
그는 "출연진과 으샤으샤 하는 분위기 속에서 찍었다.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지만 저희까지 힘 빠져 있으면 스태프들도 힘이 안 나실까 봐 서로 기운 내서 즐겁게 촬영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사랑받으면서 잘 끝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오연서는 상대역이었던 이승기를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저는 다행히 드라마가 끝난 뒤 영화 홍보 일정을 시작했다. 반면 이승기 씨는 일정이 겹쳐서 힘드셨을 것 같다. 예능도 하고 스케줄이 워낙 많았다. 촬영하는 내내 안쓰러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연서는 "그럼에도 현장에서 굉장히 열심히 하셨다. 늘 밝게 임하더라. 이 자리를 빌어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화유기'를 마치고 드디어 꿀같은 휴식기를 얻은 오연서. 그는 "일단 잠을 좀 많이 자고 싶다. 밀린 드라마들도 보고 싶고. 밖에 나가는 것보다는 안에서 저를 돌보는 시간을 갖고 싶다"라며 '집순이' 면모를 보였다.
그는 "원래 쉴 때 집에서 아무것도 안 하는 스타일이다. 쇼핑도 인터넷으로 하는데, 지인들이 옷은 왜 사냐고 그러기도 한다. 촬영장 다닐 땐 늘 트레이닝복을 입고 간다. 그래야 차에서 잘 때도 편하다"라고 털털한 매력을 과시했다.
그러면서 오연서는 "그래서 오늘 제 옷을 입고 왔다. 이럴 때 입는 거다"라고 자랑,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연서의 차기작인 영화 '치즈인더트랩'은 순끼 작가의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모든 게 완벽하지만 베일에 싸인 선배 유정(박해진)과 평범하지만 매력 넘치는 여대생 홍설(오연서)의 로맨스릴러를 그린다. 14일 개봉.
[사진 =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