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만나러갑니다③] 원작팬 반할 수밖에 없는 소지섭X손예진 케미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소지섭과 손예진, 원작팬도 심쿵할 수밖에 없는 막강한 조합이다. 환상의 케미로 한국판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완성도를 높였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이치카와 타쿠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1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 인기에 힘입어 일본에서 이미 2004년 영화, 2005년 드라마로도 제작됐다. 모두 일본을 넘어 국내에서도 히트를 쳤다.

현재까지도 그 반응이 뜨거워 한국판에 쏠린 원작팬들의 관심이 대단했다. 믿고 보는 충무로 대표 배우 손예진과 소지섭이 손을 잡으며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그동안 다수의 작품에서 멜로 퀸, 킹으로 인정받은 두 사람이다.

이에 손예진과 소지섭은 첫 부부 호흡임에도 폭발적인 케미스트리를 발휘했다. 농익은 감성 열연으로 설렘과 절절함을 자극하는 커플의 모습을 보여줬다. 여느 연인들과 다름없는 편안한 매력이 돋보이며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인다. 여기에 따뜻한 가족애까지 그리며 묵직한 감동을 전한다.

작품에 푹 빠져 열연한 소지섭과 손예진. 두 사람은 "촬영하면서 진짜 설???라고 소감을 기대감을 더했다.

손예진은 "특히 멜로에서 배우들의 케미는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상대 배우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아주 다른 그림이 그려질 정도라고 본다. 사실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소지섭 오빠가 생각이 났다. 우진과 무척 잘 어울리는 배우"라고 밝히기도 했다. 상대 배우를 향한 애정이 스크린에서도 묻어나 더욱 극에 눈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남편 우진(소지섭), 아들 지호(김지환) 앞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14일 개봉.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김나라 기자 nara927@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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