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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쓰리 빌보드'(감독 마틴 맥도나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동시기 외화 개봉작 중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3월 극장가를 사로잡을 흥행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프란시스 맥도맨드가 엄마 밀드레드 역을 맡으며 최고의 열연을 펼쳤다는 호평을 얻고 있는 영화 '쓰리 빌보드'가 3월 셋째 주 동시기 외화 개봉작 중 예매율 1위에 올랐다.
특히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등 아카데미 수상으로 화제를 모은 여타 영화들보다도 2배 가까이 높은 예매율로 우위를 점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쓰리 빌보드'는 개봉 전부터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영국 아카데미 및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 부문을 휩쓸며 자타공인 올해 최고의 영화로 자리매김한 웰메이드 작품이다.
'쓰리 빌보드'는 연기력뿐만 아니라 독보적인 유머 감각과 신랄한 블랙 코미디가 엿보이는 탄탄한 시나리오를 직접 쓴 마틴 맥도나 감독의 각본, 연출 또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국내 영화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 바 있다. 영화 '쓰리 빌보드'는 모두가 잊어버린 딸의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기 위해 대형 광고판에 도발적인 메시지로 이목을 집중시켜 세상과 뜨겁게 사투를 벌이는 한 엄마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오는 15일 개봉을 앞둔 '쓰리 빌보드'는 동시기 외화 개봉작 중 예매율 1위에 오르며 아카데미 수상의 위력을 입증하고 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쓰리 빌보드'는 '분노의 질주' 롭 코헨 감독이 연출한 사상 최악의 재난 소재의 범죄 액션 영화 '허리케인 하이스트'와 '오션스' 시리즈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로건 럭키'를 제치며 실시간 예매율 10.1%(13일 오후 2시 기준)를 기록했다.
한편 '쓰리 빌보드'는 오는 15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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