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현대모비스가 4연패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모비스는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8-8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현대모비스는 4연패, 33승 21패로 올시즌을 마무리했다. 정규시즌 4위가 확정된 현대모비스는 5위 안양 KGC인삼공사와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경기 후 유재학 감독은 "초반부터 너무 밀렸다. 소극적으로 플레이한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비록 4연패로 시즌을 마감한 뒤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지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유 감독은 시즌 4연패 마감과 플레이오프 결과는 별개인가라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한 뒤 "9연승 도중 테리가 다치는 바람에 4연패로 끝내서 아쉽기는 하지만 큰 의미는 없다"며 "선수들에게도 12연승, 9연승 할 때와 같은 잘될 때의 느낌을 갖자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KGC와 상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상대 장단점을 다시 한 번 파악한 뒤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는 1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KGC와 6강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펼친다.
[유재학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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