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김지선, 워킹맘 고충 "둘째 낳고 눈물 펑펑…잊혀질까 불안"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개그우먼 김지선이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워킹맘의 고충을 토로했다.

김지선은 13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둘째를 낳고 남편 앞에서 펑펑 울었다"라며 "점점 방송에 설 자리는 줄어들고, 잊힐까 봐 너무 불안하고 초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은연중에 일과 돈을 연결시켰다. 내가 가정이 그렇게 넉넉한 집안이 아니어서 일이 줄면 수입이 줄고, 가정이 어려워진다는 생각으로 꼬리를 물었었다. 거기에 불안감이 컸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다둥이 맘' 타이틀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던 김지선. 그는 "애를 많이 낳으니까 캐릭터가 됐다. 여기저기서 불러주더라. '자기 먹을 거는 갖고 태어난다'는 어르신들의 말이 틀린 말이 아니었다는 걸 느꼈다"라며 웃었다.

[사진 =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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