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챔피언 결정전 진출이 목표다"
박찬희(인천 전자랜드)는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 출장, 6점 5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지난 시즌 54경기 전경기에 나선 박찬희는 올시즌 국가대표 차출 속에서도 51경기에 출장했다. 경기당 8.5점 5.4어시스트 2.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에는 조쉬 셀비와 겹치며 역할이 줄어들기도 했지만 점점 존재감을 드러냈다.
경기 후 박찬희는 "감독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어느팀이랑 하든지 우리의 경기력을 올리기 위해 집중했다"며 "6라운드 페이스가 좋지 않았는데 선수들끼리 뭉치면서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
5연패 뒤 2연승으로 마무리한 요인에 대해서는 "미팅을 통해 선수들끼리 대화도 많이 했고 이로 인해서 경기력이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올시즌도 전반적으로 돌아봤다. 그는 "처음에 셀비가 있을 때는 역할 분배가 됐지만 밀러가 들어오면서 내 역할이 많아진 것 같다"며 "이는 팀의 사정이고 나는 주어진 상황에서 내 역할을 충실히 하려고 했다. 셀비가 나가고 난 뒤 더 부지런해졌다고 하시는데 그 부분은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규시즌은 끝났지만 더 중요한 경기들이 남아있다. 박찬희는 목표에 대해 묻자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답한 뒤 "일단 이를 위해서는 6강을 잘 치러야 한다. 상대에 대한 전력은 다 나와있기 때문에 어느팀이 더 집중하느냐 싸움 같다. 집중력을 얼마나 모으느냐, 그 부분이 관건일 것 같다"고 내다봤다.
[박찬희. 사진=KBL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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