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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유하나가 반전 매력으로 웃음을 전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 2'에서는 작곡가 김형석 아내 서정호의 첫 일탈이 그려졌다.
이날 서정호는 유하나, 정다혜와 함께 베트남 여행을 떠났고, 정다혜는 "결혼하고 나서 여자들끼리 여행을 늘 소망해왔지만 가보진 못 했다"고 말했다.
이에 유하나는 "남편들이랑 여행을 가면 구경하고 싶어도 눈치가 보인다"며 공감했고, 이들은 베트남 전통 의상을 갈아입고 본격적으로 여행을 즐겼다.
이어 정다혜는 서정호와 유하나에 "사실 육아 때문에 잠을 못 잤다. 밤새 일하고 집에 와서도 육아가 내 몫이라 나한테 아내 데이가 필요했다. 떠날 수 있는 기회가 간절했다"며 속마음을 털어놨고, 서정호는 "나는 내가 아이 키우고 남편을 내조하는 게 힘들거나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나의 의미는 가정에서 최선을 다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몇 년이 지나자 나도 모르게 마음이 지쳐갔던 거 같다. 여기 와서 속이 시원하다"라고 고백했다.
유하나는 서정호에 "내가 26살의 이른 나이로 결혼했다. 나의 능력은 50인데 남편한테 100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스스로 지쳤던 거 같다"며 "그런데 사람들은 나를 부러워한다. 한 달의 반 이상 남편과 떨어져 지내면 연인처럼 늘 설렐 것이라고 생각하더라. 그런데 오늘 아침에 작곡가님이 공항까지 나오셔서 언니랑 뽀뽀하며 헤어지는데 너무 부럽더라. 남편 안 본 지 꽤 돼서 보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서정호는 "여행하는 3일 동안 잘 보내고 다시 돌아가 남편한테 잘 해주자"라고 말했고, 이를 모니터 하던 임백천은 "이다음 장면은 분명히 클럽일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하나는 서정호와 정다혜에 "하루의 마무리를 핫한 곳에서 보내자. 젊은이들이 가는 곳 있지 않냐. 핫 플레이스 가고 싶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사진 = SBS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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