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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천만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추창민 감독의 차기작이자 류승룡, 장동건, 송새벽, 고경표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7년의 밤’이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도가니’ ‘살인자의 기억법’ ‘남한산성’의 흥행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7년의 밤’은 한 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류승룡)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장동건)의 7년 전의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속도감 있는 문장으로 현대 사회가 직면한 문제의식을 담아낸 공지영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옮긴 ‘도가니는 장애아동 성폭행이라는 충격적인 이야기와 이를 묵직하게 표현한 공유, 정유미, 아역 배우들의 연기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쇄살인범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다루며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김영하 작가의 소설을 바탕으로, 거듭되는 반전과 서스펜스에 설경구, 김남길, 김설현의 열연을 더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김훈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남한산성’은 지난해 개봉, 연기파 배우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의 연기 시너지와 원작을 고스란히 옮겨낸 명대사,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바 있다.
‘7년의 밤’은 영화화 결정 전부터 관객이 직접 뽑은 '가장 영화화가 기대되는 한국 소설' 1위에 올랐던 정유정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원작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인물들의 세밀한 심리묘사와 장대한 서사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원작 소설 ‘7년의 밤’은 출간된 해에 주요 미디어 및 도서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것은 물론,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100쇄를 돌파했다.
힘 있는 스토리는 추창민 감독의 손끝에서 영화적 연출과 환상적 볼거리, 극적인 전개가 더해진 작품으로 재탄생해 촘촘한 서스펜스와 밀도 높은 몰입력을 기대하게 한다.
이와 함께 한 순간의 실수로 살인자가 된 남자 '최현수' 역의 류승룡의 섬세하고도 깊은 내면 연기와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 역의 장동건의 파격적 연기 변신으로 스크린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여기에 모든 것을 지켜본 남자 '안승환' 역의 송새벽, 희생양이 된 살인자의 아들 '최서원' 역의 고경표까지 합세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네 배우의 휘몰아치는 연기 시너지를 예고한다.
이뿐만 아니라 10개월에 걸친 전국 각지 로케이션으로 완성한 살아있는 듯한 세령마을, 그리고 인간의 본성과 악에 대한 고찰을 담을 드라마틱한 이야기로 스릴러의 정수를 구현한 ‘7년의 밤’은 2018년 상반기 가장 강렬한 작품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3월 28일 개봉.
[사진 제공 = CJ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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