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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호주오픈 4강 신화를 쓴 정현(26위)이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와 맞붙게 됐다.
로저 페더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벌어진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797만2,535달러) 4회전에서 제레미 샤르디(100위, 프랑스)를 2-0(7-5 6-4)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페더러는 이미 8강에 선착한 정현과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정현과 페더러는 지난 호주오픈 4강전에서 맞붙어 2세트 도중 정현의 발바닥 부상으로 페더러가 기권승했다. 페더러는 호주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AFP BBNews]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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