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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전 어쿠스틱 콜라보 출신 그룹 디에이드(안다은, 김규년)와 전 소속사가 전속계약 관련 대립 중이다.
디에이드의 새 소속사 WH엔터테인먼트는 1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전 소속사 모그 커뮤니케이션과의 분쟁을 마무리 지었다"고 발표했다.
디에이드는 2010년 어쿠스틱 콜라보로 데뷔해 '묘해 너와', '너무 보고싶어', '그대와 나 설레임' 등을 발표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하지만 2016년 모그 커뮤니케이션에 정산금 지급과 전속 계약 해지를 요구하며 분쟁을 시작했다.
현 소속사 측은 대한상사중재원이 모그 커뮤니케이션 측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히며 "연예활동 금지 가처분 신청 역시 기각했으며, 디에이드에 미지급 정산금을 조속히 지급하라는 중재 판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판정에 따라 디에이드는 이전 소속사와의 계약이 2017년 5월 부로 해지된 것이 확인됐으며, WH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 소속사 모그 커뮤니케이션의 입장은 달랐다. 모그 측은 15일 "소속사와 수익금 분배 및 부당대우등으로 갈등을 빚어 오다 지난날 29일 전 소속사 측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 홀로서기를 결정했다고 하면서 마치 소속사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언론 플레이를 했다"고 전했다.
또한 "'콘서트 등 수익에 대한 정산금을 1년 동안 지급 받지 못했고' 중재원 판정은 '미지급 정산금을 조속히 지급하라는 중재 판정이 내려졌다'는 허위사실까지 유포하고 있다"고 밝히며 현 소속사와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이에 모그 측은 "필요할 경우 명예훼손죄 고소 등 민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라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고, 양측의 상반된 입장 속에 갈등이 여전히 끝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사진 = WH엔터테인먼트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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