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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강병희와 김혜지가 '김무명을 찾아라2'에서 뜨거운 연기 열정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김무명을 찾아라2'에서는 무명 배우 강병희와 김혜지의 활약이 그려졌다.
이날 강병희는 아이돌 기획사의 댄스 트레이너로, 김혜지는 신인개발 팀장으로 변신했다. 아쉽게도 강병희는 연예인 추리단에게 들통났지만, 김혜지는 감쪽같이 속이는 데 성공했다. 이들의 빛나는 열연으로 추리단은 김무명 색출에 그 어느 때보다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병희는 9년 차 무명 배우로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뮤지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 등에 출연한 바 있다. 김혜지는 영화 '보통사람',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 등장한 이력이 있다.
비록 작품은 아니지만 두 사람은 예능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크게 감격, 뭉클함을 자아냈다. 강병희는 "들킨 것이 아쉽지만 이렇게 주인공이 돼서 무척 기뻤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혜지는 "제가 이때까지 캐릭터를 분석할 만한 긴 호흡의 배역을 맡아본 적이 없다. 이 촬영이 너무 값진 경험이 될 것 같다"라며 벅찬 심경에 눈물을 글썽거렸다.
이들은 무명 생활에 굴하지 않고, 묵묵히 배우의 길을 걸어 나가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큰 울림을 전했다.
강병희는 "연기를 하면 다른 걸 못 한다. 연기할 때 살아 있음을 느낀다. 어떤 상황이 오든 최선을 다할 거다. 더 노력해서 감동을 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될 것"이라고 진심을 말했다.
김혜지는 "터널 끝에는 항상 빛이 있더라"라며 "색깔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 tvN '김무명을 찾아라2'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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