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수의 음악캠프' 소지섭 "비혼주의 아냐…결혼 생각 있어"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소지섭이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결혼하고 싶은 바람을 드러냈다.

소지섭은 16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비혼주의자는 아니다. 결혼은 늘 고민하고 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하면서 더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극 중 한 아이의 아빠로 나온다. 그래서 촬영장에서 여덟 살 아역 배우와 많이 놀아줬는데 체력적으로 힘들더라"라며 "지금 나이에 결혼해서 아이를 낳는다고 해도 적은 나이가 아니다. 나중에 내가 자녀와 놀아줄 수 있을까 문든 이런 걱정이 들더라"라고 털어놨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남편 우진(소지섭), 아들 지호(김지환) 앞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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