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소지섭, 손예진 주연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3일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7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6일 하루 동안 12만 5,784명을 불러모아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32만 3,516명이다.
이 영화는 봄 극장가에 촉촉한 멜로 단비를 뿌리고 있다. 그동안 스릴러에 편중됐던 충무로 풍토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줄 전망이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남편 우진(소지섭), 아들 지호(김지환) 앞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손예진은 극 중 수아 역할을 맡아 ‘멜로퀸’의 위력을 입증했다. 실제 그는 영화 '연애소설' '클래식'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드라마 '여름향기' '연애시대'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멜로의 여왕다운 면모를 과시한 바 있다.
그는 이번에 소지섭과의 절절한 로맨스 뿐만 아니라 진한 모성애까지 선사하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소지섭도 애틋한 멜로 연기와 함께 가슴 뭉클한 부성애로 손예진과 케미를 이루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사진 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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