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정규시즌에 들어가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
류중일 LG 감독이 부활을 노리는 김용의를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서 활용 가치가 있음을 전했다.
류중일 감독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시범경기 두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1루 포지션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1루수를 볼 수 있는 선수들이 많이 있다"라면서 양석환과 김용의를 언급했다.
류 감독은 "1루수는 양석환도 있고 김용의도 있다. 김용의는 외야도 가능한 선수"라면서 특히 김용의에 대해 "정규시즌에 들어가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라며 "대주자, 대수비도 가능하고 때에 따라 대타로 나갈 수 있다"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김용의는 지난 해 60경기에 나와 타율 .268 홈런 없이 8타점 9도루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2016시즌 팀의 리드오프로 발돋움하며 타율 .318 1홈런 20타점 19도루를 기록했던 선수인데다 1루를 비롯해 외야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 활용 가치는 충분하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3경기 모두 나와 아직 안타는 생산하지 못했으나 볼넷 2개와 도루 1개 등을 기록 중이다.
이날 LG는 선발투수로 헨리 소사를 내세운다. 류 감독은 "소사는 60~70개 던질 예정이다.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예년과 딜리 시범경기 일정이 축소됨에 따라 시범경기 일정을 따르는 선수들과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연습 경기를 실시하는 선수들로 이원화시킨 LG는 이날 잠실구장에서 첫 경기를 치르게 되면서 이천에 머물렀던 선수들도 합류시켰다. 류 감독은 "이동현, 진해수 등 이천에서 던진 선수들이 오늘(17일) 합류했다"라고 밝혔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