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류희운(kt 위즈) 롯데 타선을 상대로 4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류희운은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6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77개.
류희운은 지난해 꾸준히 선발 기회를 얻으며 24경기 4승 4패 평균자책점 7.67을 남겼다. 올 시즌은 불펜과 선발을 오가며 치를 예정. 시범경기는 두 번째 등판이었다. 지난 13일 수원 삼성전에서 2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감각을 조율한 바 있었다.
이날은 1회부터 급격히 흔들렸다. 1사 후 손아섭과 전준우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1, 3루가 된 상황. 채태인 타석 때 폭투를 범해 2, 3루를 자초했고, 곧바로 희생플라이를 맞았다. 이어 이병규에게도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허용. 이 때 포수가 외야 송구를 제대로 받지 못해 이병규는 2루에 도달했다. 다만, 앤디 번즈를 2루수 땅볼로 잡으며 더 이상의 실점은 막았다. 1회 투구수는 25개.
2회에는 신본기의 안타, 민병헌의 사구로 맞이한 2사 1, 2루 위기서 손아섭을 1루수 땅볼 처리, 이닝을 끝냈다. 3회 선두타자 전준우의 안타, 이병규의 2루타로 처한 1사 2, 3루에선 폭투로 추가 실점.
4회는 선두타자 신본기의 볼넷으로 출발했다. 폭투와 나원탁의 유격수 땅볼에 1사 3루가 만들어졌지만, 민병헌-손아섭을 모두 범타로 잡는 위기관리능력을 뽐냈다.
류희운은 8-3으로 앞선 5회초 이종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류희운.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