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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박원숙이 배우 임현식의 동거 제안을 거절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1TV '같이 삽시다'에서 박원숙과 야경을 바라보던 임현식은 "좋은 시절에 출연료나 알뜰히 모아서 이런 데다 땅이나 좀 사둘 걸"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박원숙은 "송추에 땅이 그렇게 많은데? 그런 게 욕심이란 말이야! 땅이 여기 있으나 거기 있으나! 지금도 넓은 집에서 살고 있으면서!"라고 나무랐고, 임현식은 "우리 집은 뭐 군사 보호지역이라서 별 볼일도 없어"라고 토로했다.
임현식은 이어 "우리가 남해도 그렇고 송추도 그렇고 제3 지역으로 어떻게 결정을 한 번 내려 보는 게 좋은데?"라고 동거를 제안했고, 박원숙은 "난 따뜻한 곳에 살고 싶어. 하와이 이런 데"라고 완곡히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1TV '같이 삽시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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