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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1위, 스위스)와 후안 마틴 델포트로가 BNP 파리바오픈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로저 페더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벌어진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797만2,535달러) 준결승에서 보르나 초리치(49위, 크로아티아)를 2-1(5-7 6-4 6-4)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정현(26위)과의 8강전까지 무실세트로 승승장구했지만 초리치와의 4강전에서는 1세트를 5-7로 내주는 고전 끝에 2-1로 힘겹게 역전승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후안 마틴 델포트로(8위, 아르헨)가 밀로스 라오니치(38위, 캐나다)를 2-0(6-2 6-3)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에 합류했다.
로저 페더러와 후안 마틴 델포트로의 상대전적은 18승6패로 페더러가 앞서 있다.
[사진=AFP BBNews]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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