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외국인투수 타일러 윌슨이 개막 준비를 마쳤다.
윌슨은 1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 5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초 선두타자 조수행에게 좌월 3루타를 맞았고 허경민을 유격수 땅볼로 잡으면서 조수행의 득점은 막지 못했다.
그러나 윌슨은 박건우를 삼진으로 잡은 것을 시작으로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3회초엔 허경민에 좌중간 2루타를 맞고 김재환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오재일의 땅볼을 2루수 강승호가 호수비를 펼치며 실점하지 않았다. 4회초엔 오재원에 좌중간 안타를 맞긴 했으나 파레디스, 장승현, 김재호 등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는 능력을 보여줬다.
5회까지 1점만 내준 윌슨은 LG가 3-1로 리드한 6회초 교체됐다. 투구수는 87개.
[윌슨.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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