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대형신인' 강백호가 존재감을 드러냈다.
강백호(kt 위즈)는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교체 출장, 끝내기 안타 포함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kt는 강백호의 활약 속 롯데를 4-3으로 꺾었다.
강백호는 데뷔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서울고 시절 투타겸업으로 화제를 모았기 때문. 덕분에 계약금으로 4억 5000만원이라는 거액을 받았다. 다만 프로에서는 타격에 집중하고 있다.
시범경기 데뷔전인 13일 삼성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서서히 적응을 하고 있다. 14일 삼성전과 16일 한화전에서 1안타씩 때린데 이어 전날 롯데전에서는 2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않은 강백호는 팀이 1-3으로 뒤진 7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등장했다. 상대 투수 김대우와 만난 강백호는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 펜스 상단을 맞히는 2루타를 날렸다. 이어 황재균의 홈런이 나오며 kt는 동점을 이뤘다.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강백호는 양 팀이 3-3으로 맞선 9회말 무사 1, 2루에서 등장했다. 이어 상대 투수 배장호의 폭투가 나오며 2, 3루. 강백호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5구째를 받아쳐 깨끗한 중전안타를 날리며 끝내기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강백호는 "시범경기이지만 야구 인생의 첫 끝내기 안타를 쳐서 기분이 좋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마지막 타석에서는 변화구에 대한 대비를 했다. 그리고 유리한 카운트에서는 제 스윙을 하고, 불리한 카운트에서는 컨택 위주로 하려고 했는데 좋은 성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강백호는 "무엇보다도 캠프 기간 중장거리 타구를 연습했는데 오늘 장타가 나와서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강백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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