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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3월 28일 개봉하는 최초의 가상현실 블록버스터 ‘레디 플레이어 원’의 팬이 만든 이스터에그 포스터가 공개됐다.
공개된 포스터는 영화에서 주어지는 최종 미션의 결과물인 이스터에그를 원작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들로 구현한 것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게임 오버워치의 트레이서부터 조커와 할리 퀸까지 그야말로 저작권 블록버스터라는 말이 과언이 아니다.
‘레디 플레이어 원’은 2045년, '오아시스'라는 가상현실 속에 숨겨진 이스터에그를 찾는 모험을 그린 최초의 가상현실 블록버스터이다. 영화 속 미션인 이스터에그를 찾기 위해서는 3단계로 이뤄진 게임마다 승리하여 3개의 열쇠를 얻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게임과 영화, 음악, 애니메이션, 소설 등 대중문화 속 팝아이콘들이 대거 등장한다.
세계적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시나리오에 열거된 대중문화 아이콘 중 80%의 저작권을 풀었다. 덕분에 영화팬들은 킹콩, 조커, 건담, 간달프, 처키, 프레디, 라라 크로프트, 듀크 뉴켐, '오버워치'의 트레이서, '헤일로'의 마스터 치프, '자우스트'의 오스트리치 워리어, '기어스 오브 워'의 디지 왈린, '스트리트 파이터'의 춘리, 블랑카, 사가트, 류 등을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중 스필버그 작품 중에서는 ‘쥬라기 공원’의 T-렉스와 ‘빽 투 더 퓨쳐’의 드로리안이 나온다. 이 드로리안을 비롯해 영화에는 ‘아키라’에 등장했던 카네다의 바이크, ‘매드맥스’의 인터셉터, ‘스피드 레이서’의 마하 5, 1959년 플라이마우스 퓨리 크리스틴, ‘A 특공대’의 승합차, ‘폴 포지션’의 F1 레이서와 1966년 배트모빌 등 9대의 아이콘 이동수단이 뉴욕을 가로지르는 자동차 경주에 등장한다.
공개된 이스터에그 포스터에 열거된 캐릭터들의 이름만으로도 많은 영화 팬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하다. "이게 전부일까? 3월 28일 극장에서 더 찾아봐!"라는 문구처럼 실제로 네티즌들은 이 많은 저작권을 어떻게 풀었는지가 더욱 놀랍다면서 영화에 어떤 캐릭터들이 숨어있을지를 찾기 위해 벌써부터 N차(다회차) 관람을 준비하고 있다.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찾는 재미만으로도 특별한 즐거움을 전할 ‘레디 플레이어 원은 영화 전체의 60%가 가상현실, 40%가 현실을 배경으로 등장하고 가상현실은 디지털로, 현실은 필름으로 촬영했다. 또한 '아바타'보다 업그레이드된 모션 캡처가 쓰인다. 스필버그 감독은 VR 고글을 쓰고 실제 디지털 세트에 들어갔고, 주변 환경을 보면서 카메라 앵글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 등을 정했다. 시각효과 인원만 400여명, 총 1천여 명이 넘는 스태프가 참여해 기술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영화의 원작인 동명 소설은 출판과 동시에 전미 SF 액션 어드벤처 소설 1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100주 이상 랭크 되었으며 최근 1위 자리에 올랐다. 아마존 SF&판타지 '올해의 책' 선정되었고, 50개국 이상에서 출간되었다.
과연 ‘레디 플레이어 원’이 어떠한 영상혁명을 보여줄 것인지, 또 전 세계적으로 그 열기가 얼마나 대단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3월 28일 개봉.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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