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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소공녀'(감독 전고운 배급 CGV아트하우스)가 오는 22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현실적이라 공감가면서도 주인공 미소 만큼이나 독보적인 개성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캐릭터들을 소개한다.
'소공녀'는 집만 없을 뿐, 일도 사랑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랑스러운 현대판 소공녀 ‘미소’의 도시 하루살이를 담아낸 작품이다. 좋아하는 것들이 비싸지는 세상 속에서 하루의 행복인 위스키와 담배를 포기하지 않기 위해 과감히 집을 포기하는 독보적인 캐릭터 미소는 보는 이들에게 대리만족을 안기며 언론과 평단은 물론,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집을 떠나 펼쳐지는 미소의 특별한 여정 속에서 회사들로 이루어진 빌딩 숲, 오래된 빌라, 아파트, 단독 주택, 고급 주택, 오피스텔 등 각각의 건물과 함께 표현되는 다양한 군상의 캐릭터들이 눈길을 끈다. 이들은 미소의 가장 열정적이었던 대학교 시절 밴드 동아리 친구들로, 영화 속 미소의 도시 하루살이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셀프 링거 투혼까지 하며 일하는 친구 문영, 시댁 식구들에게 음식 솜씨로 무시당하는 현정, 결혼 후 힘들게 아파트를 마련했지만 이혼을 준비하는 데다 20년 동안 대출금을 갚아야 하는 대용, 부모님께 얹혀살며 결혼만이 안정이라고 믿는 록이, 자신의 본모습을 숨기며 살아야 하는 정미 등 한때는 같은 꿈을 꿨던 친구들이 현실과 타협하며 살아가는 모습은 현대인의 모습들을 대변하며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특히 "결혼이 병인 거 같아", "여긴 집이 아니라 감옥이야 감옥", "연애는 남자친구랑 하고 결혼은 나랑 하자" 등 현실감 넘치는 대사들은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 고민하게 만든다. 오는 22일 개봉.
[사진 = CGV아트하우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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