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김광현이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을 특별한 이상없이 마쳤다.
김광현(SK 와이번스)은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수술 이후 첫 시즌을 맞이하는 김광현은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4일 NC전에 등판한 그는 5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패스트볼 역시 150km를 넘나들었다. 경기 전 트레이 힐만 감독은 이날 김광현의 투구수를 50개 안쪽으로 예고했다.
1회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선두타자 심우준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박경수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좌전안타를 맞으며 1, 2루가 됐다. 3루수 최정이 잡을 수도 있는 타구였지만 포구에 실패하며 안타로 기록됐다.
흔들리지 않았다. 다음 타자 윤석민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요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1회 최고구속은 148km까지 나왔다.
2회는 완벽했다. 선두타자 황재균을 유격수 앞 땅볼로 잡아낸 김광현은 유한준을 슬라이더를 이용해 삼진으로 솎아냈다. 이어 강백호마저 바깥쪽 패스트볼로 루킹삼진 처리했다. 삼진 2개를 잡았지만 2회 투구수는 단 10개에 불과했다.
3회 첫 실점했다. 1사 이후 박기혁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뒤 심우준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허용했다.
흔들리지 않았다. 다음 타자 박경수에 이어 로하스까지 모두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2차례 삼진 모두 결정구는 슬라이더였다.
3회까지 41개를 던진 김광현은 4회부터 마운드를 김주한에게 넘겼다.
최고구속은 148km였으며 41개 중 포심 패스트볼은 20개, 슬라이더 14개, 커브 4개, 투심 패스트볼 3개였다.
비록 홈런을 내주기는 했지만 최고구속 148km에 삼진을 4개나 곁들이는 등 변함없는 구위를 과시했다.
[SK 김광현.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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