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진욱 감독, "타자들, 찬스에서 집중력이 좋았다"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kt가 SK의 무패 행진을 끊었다.

김진욱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범경기 성적 5승 1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후 김진욱 감독은 "전체적으로 투수들의 제구력이 안정됐고 적극적인 승부가 좋았다. 타자들 또한 찬스에서 집중력이 좋았다"라고 칭찬했다.

이날 결승홈런을 때린 심우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감독은 "심우준의 경우 컨디션을 잘 유지하고 있는 것 같아 보기 좋다"며 "정현과 시즌 내내 경쟁을 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두 선수 모두 내야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시즌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이 잘 되고 있어서 고무적이다"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kt는 21일 SK와 시범경기 최종전을 치른다. 양 팀 합의에 따라 오후 1시가 아닌 5시에 시작한다.

[kt 김진욱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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