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포커스] 이태임, 돌연 은퇴선언에 눈덩이처럼 커진 설…직접 해명할까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이태임의 돌연 은퇴 선언 이후 온갖 설들이 난무하고 있다. 직접 해명해야 할 때다.

시작은 지난 19일 이태임이 자신의 SNS에 은퇴 암시 글을 게재하면서부터다. "태임입니다. 그동안 너무 뜸했습니다.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 날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 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은퇴를 선언한 것.

그러나 이는 소속사와 협의된 문제가 아니었다. 소속사 측 역시 이태임의 갑작스러운 글에 당황했고, 별다른 입장을 내지 못했다. 심지어 이태임과 연락까지 닿지 않는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대중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졌다. 앞선 일련의 논란과 함께 심적 고통을 고백하며 은퇴를 언급한 만큼 걱정도 커졌다.

이틀간 이태임이 추가 입장을 내지 않으면서 걱정은 온갖 설로 변모했다. 루머들이 난무했고,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온갖 설들이 눈덩이처럼 커졌다.

이명박 아들 이시형 씨와 긴밀한 관계이며 교제중 임신을 했다는 설까지 퍼졌다. 또 연상의 사업가와 교제중이라는 보도도 불씨를 키웠다.

사태가 커지자 이태임 소속사 매니지먼트 해냄 측 관계자는 20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이태임이 해외 체류중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현재 한국에 있다. 이시형 씨와 관련해서는 잘 모르겠다. 무관하다. 열애에 대해서도 확인 되어야 하는 부분"이라고 우선 해명했다.

그러나 여전히 소속사는 이태임과 연락이 되고 있지 않다. "아직 연락은 되지 않고 있다. 본인 입에서 확인이 되어야 하는 부분인데 연락이 닿지 않으니 모른다. 빨리 해결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결국 온갖 설들에 대한 사실 확인 및 입장 정리는 이태임 본인이 해야 한다. SNS에 글을 올려놓은 뒤 논란은 눈덩이처럼 커졌는데 이후 추가 입장이 없으니 사태는 생각보다 더 커졌다. 본인이 억울할 수도 있는 루머와 추측 등은 시원하게 해명하고, 소속사와의 계약 문제도 해결한 뒤 본인의 인생을 찾아야 대중과도 아름다운 인사를 할 수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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