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에서 대표팀이 착용할 새 유니폼이 공개됐다.
홍명보 축구협회 전무이사는 22일 오전 서울 중구 두타몰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컬렉션 런칭 이벤트에 참석해 새로운 유니폼 발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대표팀의 새 유니폼은 오는 24일 열리는 북아일랜드와의 평가전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
홍명보 전무이사는 "그 동안은 빨강색 주유니폼에 흰색 원정 유니폼을 입었다. 대체적으로 위아래가 비슷했는데 지금은 검은색 하의"라며 "기억해보니 검은색 하의를 입었던 경기가 1997년도 일본과의 경기였었다. 그 기운이 선수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한다. 재질면에서도 선수들이 경기하는데 좋은 것 같다. 예전에 유니폼을 입고 전반전을 마친 후 다시 짜서 입었던 기억도 나는데 이번 유니폼이 행운을 줬으면 한다.
유니폼 퀄리티가 경기력에까지 영향을 미치는지 묻는 질문에는 "최근에는 재질 등 모든 부분이 좋아져 요즘 선수들은 민감하게 느끼는 것 같다"며 "핏을 맞춰 입는 것을 선호하는 선수도 있고 여유있게 입는 것을 선호하는 선수도 있다. 세계적인 흐름이 유니폼을 타이트하게 입기 때문에 배나온 선수들은 관리를 해야할 것 같다"는 뜻을 나타냈다.
홍명보 전무이사는 대표팀의 강점에 대해 "지금 시기가 팀내적으로 아주 민감한 시기다. 경쟁이 치열한 시기다. 최종엔트리 확정을 앞둔 마지막 평가전이다. 코치진과 선수단 모두 민감한 시기다. 이 시기에 부상이 나오지 않을까 우려되기도 한다. 선수들은 힘들겠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평가전을 했으면 한다"며 "한국의 특징은 투혼을 보여주는 것이다. 나도 감독생활을 해봤지만 그런 점들이 잘 이뤄지면 우리가 예측못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국민들에게 좋은 선물을 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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