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만나다' 구범석 감독 "화질 문제, 360도 입체에 신경써"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기억을 만나다' 구범석 감독이 VR 영화의 화질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기억을 만나다'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서예지, 김정현과 구범석 감독, 곽경택 감독이 참석했다.

구범석 감독은 세계 최초 VR영화 '기억을 만나다'가 "픽셀이 깨지는 느낌이다"라는 취재진의 지적에 대해 "항상 그 부분이 심적으로나 여러 가지 면에서 힘들다. 이 시장 자체가 얼마 되지 않았고, 하드웨어에 많은 분들이 종속적인 부분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밸런스에 대한 부분이다. 이번 영화는 여러 방향성이 있었는데, 360도 입체로 구현하자는 것이었다. 디테일적인 부분들을 조금 놓치게 됐다"라고 밝혔다.

'기억을 만나다'는 뮤지션을 꿈꾸지만 무대가 두려운 우진(김정현)과 어디로 튈지 모를 생기 가득한 배우 지망생 연수(서예지)의 아릿한 첫사랑을 담은 세계 최초 4DX VR 영화다. 31일 CGV용산아이파크몰 개봉 예정.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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