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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지애가 아기시절 사진을 공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지애는 23일 자신의 SNS에 "안녕, 아기 이지애. 예쁜 옷 입은 저 인형이 지금까지 남아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서른 여덟의 이지애 옆에 저렇게 나란히 두고 사진 찍어두면 재밌을텐데...하지만 깔끔하고 정리정돈 잘하는 울엄마는 아기가 물고 뜯은 인형의 처참함을 그냥 두고 보지는 못하셨을 거다. 아마 지금껏 있다면 애나벨 같을지도. 그러나 해지고 추해도 추억의 단서들이 오랜 시간 곁에 남아 있다는 것은 참 소중한 일이다.
훗날 서아의 박물관엔 어떤 인형을 남겨주면 좋을까. 서아에게는 티거도, 무지도, 레오도, 피카추도 있고 토끼는 무려 네 마리나 있는데.. 서아가 좋아하는 건 손이 더 많이 갈테고 그만큼 빠르게 낡아지겠지.. 그렇게 남겨진 인형의 얼굴은 다소 더럽고 미울지 모르나 추억의 빛깔 만큼은 바래지 않기를...나이 든 인형 만큼이나 늙고 쇠해질 엄마에게도 이런 시절이 있었단다. 조금씩 삐걱대는 #지애13464일"이라는 장문의 글을 올리고 아기때 사진을 게재했다.
이지애는 종합편성채널 MBN '아궁이'를 한석준 아나운서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네티즌은 "서아랑 붕어빵!" "어머 눈 초롱초롱 애기때부터 여신이셨군요" "미우새 기준으로는 생후 442개월 이신데요? ㅋㅋㅋㅋㅋ #생후442개월지애" 등 귀엽다는 반응이 많다.
[사진=이지애 인스타그램]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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