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미스티’ 지진희가 김남주를 향한 애타는 사랑을 드러냈다.
24일 밤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지난 15회에서 고혜란(김남주)에게 자신이 이재영(고준)을 죽인 진범임이라 말했던 강태욱(지진희). 마지막회에서 강태욱은 “그 때 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어”라고 고백했다.
강태욱이 이재영의 차를 쫓아갔고, 이재영 역시 강태욱을 따라 왔다. 강태욱은 이재영의 도발에 그를 벽으로 밀쳤다. 이후 자리를 떠나려던 강태욱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이재영이 움직이지 않았던 것. 의도하지 않았지만 이재영을 죽이고 말았다.
이재영을 뒷좌석에 태운 채 운전을 하던 강태욱. 그는 자신 역시 죽으려 했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일부러 차 사고를 냈음에도 자신이 죽지 않았던 것. 이에 강태욱은 이재영 혼자 운전하다 죽은 것처럼 만들어 놓은 뒤 사건 현장을 떠났다.
고혜란은 자신에게 다 뒤집어씌울 셈이였냐며 “차라리 날 죽이지 그랬어”라고 화를 냈다. 그리고 강태욱을 남겨 놓은 채 집을 나갔다.
강태욱은 눈시울을 붉혔다. 그리고 “모든 게 다 변명 같고 위선 같다고 해도 이것만은 진실이야”라며 “나는 너… 사랑이었어”라고 말했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