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변화구를 보완해야 한다."
KIA 양현종이 2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투구수는 단 81개였다.
패스트볼 최고 148km까지 나왔다. 48개를 던졌고, 체인지업 21개, 슬라이더 9개, 커브 4개를 섞었다. 일찌감치 스코어가 크게 벌어지면서 편안하게 투구할 수 있었다. 완투 페이스였으나 무리하지 않았다.
양현종은 "컨디션이 좋았고, 타선에서 초반부터 점수를 많이 뽑아줘 편하게 던졌다. 몸 상태나 컨디션, 투구 내용 모두 좋았던 지난해 초반과 비슷하다. 스프링캠프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잘 준비한 결과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양현종은 "특히 직구를 많이 던졌다. 슬라이더와 커브도 더 던졌는데, 한 시즌을 보고 다른 구종도 더 테스트하는 차원이었다. 직구의 힘이 좋아 변화구 각이 밋밋해도 잘 통했다. 하지만, 황재균 형에게 허용한 홈런도 그렇고, 변화구가 아직 좋지 않아 보완해야 한다. 평소 무사사구에 신경을 많이 쓰는데 올 시즌도 똑같다. 앞으로도 무사사구 피칭에 신경을 쓰겠다"라고 말했다.
[양현종. 사진 = 광주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