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개막 2연승을 달렸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광현의 호투와 홈런 3방에 힘입어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개막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기분 좋게 올시즌을 시작했다.
경기 후 힐만 감독은 "삼진과 병살로 기회를 놓치며 경기 초반은 다소 어렵게 풀어갔다"라고 말한 뒤 "그러나 이런 상황은 언제나 올 수 있는 것이며 경기 후반 홈런으로 승리를 가져왔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힐만 감독은 "김광현의 투구는 매우 훌륭했다. 5이닝을 효율적으로 던졌다"고 칭찬 한 뒤 "불펜의 피칭도 좋았고 수비의 송구도 좋았다. 롯데는 쉽게 셧아웃 시킬 수 있는 상대가 아닌데도 잘 막아줬다"라고 평가했다.
선발 김광현은 5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 완벽투 속 567일만의 선발승을 챙겼다. 이어 나선 서진용, 신재웅, 김태훈도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마지막으로 힐만 감독은 "역시 경기 후반의 홈런이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놨다"라고 덧붙였다. SK는 2-0으로 근소하게 앞선 7회, 나주환과 한동민의 홈런으로 3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는 하루 휴식 뒤 27일부터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kt 위즈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오른쪽)과 김광현. 사진=인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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