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누나' 손예진 "5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 안판석 향한 믿음 때문"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손예진이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된 이유로 안판석 감독을 꼽았다.

28일 오후 서울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JTBC 새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제작발표회에 안판석 PD와 배우 손예진, 정해인이 참석했다.

이날 손예진은 “드라마가 참 힘든 작업이더라. 그래서 선택하기 쉽지 않았다. 이번에 안판석 감독님께서 대본을 주시고 이런 드라마를 기획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개인적으로 감독님 팬이다. 전작들을 보며 언젠가 꼭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도 걱정됐던 지점들이 많았다. 그동안의 작업이 워낙 힘들고, 내가 과연 몇 개월 동안 잘 할 수 있을까 걱정과 우려가 많이 됐다. 감독님을 처음 만났을 때 같이 작업할 때 나를 위해 해주실 수 있는 것을 메모해주신 걸 읽어주시는데 거기서 감독님에게 반한 것 같다. 믿음이 생긴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워낙 감독님에 대한 미담이 배우들 사이에서 굉장하다. 작업했던 분들이 다 엄지손가락을 치켜드는 감독님이다. 그럼에도 걱정이 됐지만 선택을 했다. 지금 찍고 있지만 앞으로 감독님 말고는 못할 것 같다”며 안판석 감독을 향한 무한 믿음을 내비쳤다.

한편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만들어갈 ‘진짜 연애’를 담은 드라마로 ‘하얀거탑’ ‘아내의 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의 안판석 감독이 연출을, 김은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오는 30일 밤 10시 45분 첫방송.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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