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신재영이 시즌 첫 등판서 고개를 숙였다.
넥센 신재영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3⅔이닝 9피안타 1탈삼진 1볼넷 7실점으로 부진했다. 패전 위기에 처했다.
4선발 신재영이 시즌 처음으로 선발 등판했다. 2016년 15승을 따내며 선발진 주축으로 자리매김했으나 지난해 풀타임 2년차 시즌에는 주춤했다. 장정석 감독은 올 시즌에도 신재영을 믿고 선발진에 투입했다.
1회부터 흔들렸다. 선두타자 안익훈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김현수를 삼진 처리했으나 박용택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박용택의 초구가 고척스카이돔 파울 지역의 천장을 때리면서 비디오판독 끝 파울이 되는 소동이 있었다. 1사 1,2루 위기서 아도니스 가르시아에게 선제 1타점 좌전적시타를 맞았다. 채은성에겐 볼카운트 2B2S서 5구 136km 패스트볼을 던지다 좌월 스리런포를 내줬다. 오지한, 유강남을 범타 처리하며 1회를 마쳤다.
신재영은 2회 강승호, 안익훈, 김현수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안정감을 끌어올렸다. 3회에는 선두타자 박용택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다. 가르시아를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했고, 채은성을 3루수 땅볼, 김용의를 1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신재영은 4회 다시 흔들렸다. 선두타자 오지환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2루 도루에 실패하면서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그러나 유강남과 강승호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흔들렸다. 안익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김현수에게 우선상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결국 강판됐다.
이영준이 박용택에게 2타점 좌전적시타를 맞으면서 신재영의 자책점은 7점으로 확정됐다. 넥센은 4회말 현재 2-7로 뒤졌다.
[신재영. 사진 = 고척돔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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