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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무한도전'이 30일 종영한다.
'무한도전'은 이날 오후 방송을 끝으로 13년 역사에 쉼표를 찍는다. 지난 2005년 시작해 13년을 달려온 '무한도전'은 시즌 종영의 성격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한다.
연출자 김태호 PD는 하루 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무한도전'은 저한테 버릴 수 없는 프로그램이었다"며 "다시 만나는 것도 갑작스럽게 느껴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태호 PD가 재충전 후 가을께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무한도전'도 새 시즌으로 돌아올지 여부는 김태호 PD도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아직 머릿속에 어떤 구상이 없는 상황"이라며 '무한도전' 새 시즌이나 새로운 프로그램 등 이후의 계획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찾겠다는 생각이었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 조세호 등 '무한도전' 현 멤버들은 29일 마지막 녹화 후 서울 상암동 모처에서 종방연을 갖고 13년 역사를 되돌아봤다. 일부 멤버들은 눈물을 흘렸다고 김태호 PD가 알렸다. 또한 전 멤버 개그맨 정형돈도 종방연에 함께해 '무한도전'의 추억을 다졌다.
'무한도전' 마지막 방송 후에는 최행호 PD가 맡은 후속 프로그램이 준비될 때까지 '무한도전' 멤버들의 인터뷰가 포함된 코멘터리 특집이 4월부터 방송된다.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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