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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주어진 시간은 단 하루였다. 최지만(밀워키)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내려갔다.
밀워키 블루어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최지만을 트리플A 콜로라도 스프링스로 내리고 왼손 투수 댄 제닝스를 등록했다. 제닝스는 이날 밀워키와 1년 계약했다. 최근 제닝스의 계약 임박 보도가 있었고, 최지만은 더 이상 메이저리그에 버틸 수 없었다.
최지만은 올 시즌 밀워키와 스플릿계약을 맺었다. 시범경기서 맹활약하며 극적으로 메이저리그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됐다. 개막전서도 대타로 출전, 2루타와 결승득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주어진 상황서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그러나 밀워키는 개막 이틀만에 최지만을 빼면서 마운드를 보강했다. 최지만은 주전 1루수 에릭 테임즈, 백업 헤수스 아길라, 1루와 외야를 오가는 라이언 브론 등의 부진 혹은 부상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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