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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평양 공연 우리 예술단의 윤상 음악감독이 걸그룹 레드벨벳의 '완전체' 불발에 대해 언급했다.
31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봄이 온다' 예술단이 평양으로 떠난 가운데, 윤상 감독은 "대중음악인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음악감독이 역할은 너무나도 큰 영광인 동시에 설명하기 힘들 만큼의 무게감도 동시에 느낀다"고 말했다.
"가요계 전설이라고 할 수 있는 훌륭한 선배님들부터 지금 한창 새롭게 전성기 쓰고 있는 훌륭한 후배 분들까지, 보면서도 저도 믿기지 않을 만큼의 대중음악계 별들이 한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특히 "어떤 분은 방송을, 광고를, 콘서트를 미뤄야하는 짧은 시간 안에 준비하다 보니까 이런저런 어려움이 많았던 것 사실"이라며 윤상 감독은 "가장 막내인 레드벨벳 같은 경우 처음 연출부의 섭외 때부터 많은 어려움들이 예상됐는데, 우려했던 대로 '완전체'로 참가를 하지는 못하게 된 상황이지만 중요한 것은 참여하는 모든 멤버들은 모두 한마음으로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음악감독으로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참석해주신 모든 아티스트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레드벨벳에선 멤버 조이가 출연 중인 MBC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촬영 조율이 끝내 무산되며 이번 평양 공연에 합류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웬디, 아이린, 슬기, 예리 등 멤버 4명만 평양을 방문해 '빨간맛', '배드 보이' 무대를 선보인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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