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SK 외야수 김동엽이 2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트레이 힐만 감독도 김동엽의 활약상에 만족감을 표했다.
SK 와이번스는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SK는 한화와의 1~2차전 모두 이기며 2연승,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SK는 이 기간 김동엽, 제이미 로맥이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김동엽은 6경기에서 타율 .417 4홈런 23타점을 기록했다. 홈런은 신인 강백호(kt)와 함께 공동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힐만 감독은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 어떤 공에 스윙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한 선택이 좋아졌다. 확실히 지난 시즌보다 자신감, 선구안도 나아졌다”라며 김동엽을 칭찬했다.
힐만 감독은 이어 “물론 시즌 내내 잘할 순 없겠지만, 초반에 적극성을 보여주고 있어 꾸준히 감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술 및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김광현의 호투도 빼놓을 수 없다. 복귀전서 5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던 김광현은 지난달 31일 한화전에서도 5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2승째를 챙겼다.
힐만 감독은 김광현의 투구 내용에 대해 “1회에 위기를 맞았지만, 잘 빠져나왔다. 5이닝을 잘 소화했는데, 1이닝 정도 더 던질 수도 있었다. 하지만 시즌 초반이다 보니 이 부분은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 앞으로도 몸 상태, 투구수에 대해선 조심히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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