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런닝맨' 윤성빈X김지수 선수, 진정한 능력자들 떴다!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 윤성빈, 김지수가 '런닝맨'에서 활약을 펼쳤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패밀리 패키지 프로젝트 2탄 '36계 올림픽' 레이스 편이 그려졌다.

이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히어로인 윤성빈, 김지수 선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윤성빈 선수는 여전히 그날의 감동을 잊지 못한 듯, 경기 영상을 무한 재생 중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아시아 최초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타이틀에 빛나는 윤성빈 선수다.

윤성빈 선수는 "제가 어떻게 했나 보려고 그런 것이다. 계속 봐야 실수들이 보인다. 만족스럽지 못했다"라고 얘기했지만, 김지수 선수는 "저한테 보여주면서 '멋있지 않냐' 자랑했었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티격태격 동갑내기 케미로 웃음을 선사한 이들은 경이로운 수준의 운동 실력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윤성빈 선수가 제자리높이뛰기 게임에서 역대급 기록을 세운 것. 그는 표정 변화 하나 없이 사뿐하게 기록을 쌓아갔다. 무려 1m 30cm 기록을 썼다. 이 모습에 MC 유재석은 "너무 이상하지 않아? 소름이 돋는다"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개인기도 뽐냈다. 김지수 선수는 리얼한 뻐꾸기 소리로 출연진을 기죽게 만들었다. 반면 윤성빈 선수는 영화 '타짜'의 너구리 형사와 '관상'의 수양대군을 완벽하게 흉내냈다. 남다른 예능감까지 갖춘 두 사람이었다.

[사진 = SBS '런닝맨'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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