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인비(KB금융그룹)가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와 4차 연장 혈투를 치렀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3일(이하 한국시각) 5차 연장을 치른다.
박인비는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 미션힐스 골프클럽(파72, 6763야드)에서 열린 2018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8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8번홀, 16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2번홀, 4번홀, 7번홀, 13~14번홀, 17~18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솎아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린드베리, 제니퍼 송(미국)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은 18번홀에서 진행됐다. 세 사람은 1~2차 연장서 모두 파를 기록했다. 박인비와 린드베리가 3차 연장서 버디를 잡아내는 사이 제니퍼 송이 파를 적어내면서 3위를 확정했다. 그리고 박인비와 린드베리는 4차 연장서 또 다시 나란히 파를 적어냈다. 결국 4차 연장 이후 일몰로 중단됐고, 5차 연장은 3일 자정에 열린다.
박성현(KEB하나은행)은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9위, 유선영(JDX), 이정은6(대방건설)은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6위, 이미림(NH투자증권), 전인지(KB금융그룹), 장하나(BC카드), 김인경(한화)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30위, 이정은(교촌 F&B)은 4언더파 284타로 공동 37위, 박희영(KEB하나은행), 신지은(한화), 최운정(볼빅), 유소연(메디힐)은 3언더파 285타로 공동 40위를 차지했다.
[박인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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