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시를 잊은 그대에게' 배우 이준혁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준혁은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이하 '시그대')(극본 명수현 연출 한상재)에서 감성이 씨가 마른 '감정 극빈자'이자 충고를 난사하는 팩트폭격기 물리치료사 예재욱 역을 맡았다.
출연을 앞두고 배역을 위해 현직 물리치료사에게 따로 교육을 받았던 이준혁은 탁월한 실력으로 현직 물리치료사로부터 극찬을 받기도 했다.
이준혁은 "물리치료사는 긴 시간 환자를 대하며 많은 이야기를 하고 환자와의 유대감을 중요시 한다고 느꼈다"라고 극중 예재욱의 직업인 물리치료사를 연기하며 느낀 물리치료사라는 직업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특히 엘리트 실력을 갖고 있지만, 그 누구에게도 감정을 주지 않으려는 듯 차가운 면모를 갖고 있는 예재욱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이준혁은 "예재욱은 감정적으로 세밀한 면을 갖고 있는 인물"이라며 "어떤 부분은 '배우'라는 직업과 유사한 부분이 있다고 느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이준혁은 지극히 논리적인 인물로 등장하는 예재욱과 자신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평소 저는 논리적인 부분과 감성적인 부분이 모두 존재한다"며 "정말 감성적이고 싶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사고하려고 노력한다"라고 진중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2회부터 비밀에 싸인 능력자 물리치료사로 재활치료실에 합류했던 예재욱은 3회부터 더욱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앞으로의 풍성한 스토리를 이끌어갈 예정. 이준혁은 이에 대해 "충고 머신의 심경변화"라는 짧은 말로 궁금증 유발 관전포인트를 전하며 호기심을 끌어올렸다.
끝으로 1, 2회 방송 이후 '시그대'에 쏟아지는 호평에 이준혁은 "누군가 봐준다는 것은 소통을 한다는 것이고 친구가 생긴 것 같아 기분이 좋고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감성 가득한 소감을 건넸던 터. 이어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 이준혁이 예재욱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라며 작품에 임하는 당찬 각오를 덧붙였다.
2일 밤 9시 30분 방송.
[사진 = tvN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