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장성규 "손석희 사장, 내가 전화하면 뉴스 진행하다가도 받아"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장성규 아나운서가 무리수를 뒀다.

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장고')에서는 '프리한 아나운서' 편으로 조우종과 장성규가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김성주는 손석희 사장의 사랑을 받는다며 자랑하는 장성규 아나운서에 "그렇게 무서운 손 사장님한테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거냐"며 감탄했고, 안정환은 "팩트 체크해봐야 하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이어 안정환은 장성규에 "전화 연결 같은 거 할 수 있지 않냐"고 덧붙였고, 장성규는 "그럼요. 내가 언제든지 전화드리면 늘 받아주신다. 주무시다가도. 한 번은 '뉴스룸' 진행하다가 받으신 적도 있다"고 말해 야유를 받았다.

이에 김성주는 "설마"라며 의심했고, 장성규는 "그 정도로 나한테 열려있다. 지금 전화드리면 금방 받으시지 않을까"라며 당당함을 보였다.

하지만 장성규는 손석희 사장에 전화했지만 거절 당해 굴욕을 맛봤고, "'죄송합니다. 지금은 통화할 수 없습니다'라고 문자가 왔다"며 "저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주시고자 하는 큰 뜻인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JTBC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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