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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이 종영한다.
3일 오전 KBS는 "김생민에 관한 보도와 이후 본인의 입장 발표를 접하며 KBS방송본부는 해당 연예인의 프로그램 하차가 불가피하다는 인식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김생민의 영수증'은 김생민의 캐릭터가 중요한 프로그램인 만큼 부득이 이번 주부터 방송을 중단하기로 결정하였다"며 "그동안 '김생민의 영수증'을 아껴주신 시청자 분들에게 불미스러운 일로 방송 중단을 알려드리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알렸다.
이번 결정으로 '김생민의 영수증'은 지난해 11월 첫 방송 이후 5개월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앞서 2일 김생민이 지난 2008년 방송 스태프 2명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김생민은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시켜 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현재 김생민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은 '김생민의 영수증2'과 KBS 2TV '연예가중계'를 비롯, SBS '동물농장', MBC '전지적 참견 시점', tvN '짠내투어' 등 10여개다.
이하 KBS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예능프로그램 ‘김생민의 영수증’에 대한 KBS의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방송인 김생민 씨에 관한 보도와 이후 본인의 입장 발표를 접하며 KBS방송본부는 해당 연예인의 프로그램 하차가 불가피하다는 인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김생민의 영수증’은 김생민 씨의 캐릭터가 중요한 프로그램인 만큼 부득이 이번 주부터 방송을 중단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동안 ‘김생민의 영수증’을 아껴주신 시청자 분들에게 불미스러운 일로 방송 중단을 알려드리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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