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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남주가 남편 김승우도 ‘미스티’ 속 진한 애정신 신들을 봤다고 털어놨다.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재 카페에서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 김남주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앞서 지난 2일 방송된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해 남편인 김승우가 ‘미스티’의 파격 멜로 신들을 보지 않았을 것이라 말한 바 있다.
이날 김남주는 “남편이 ‘섹션TV 연애통신’을 보고는 ‘다 봤잖아’라고 했다”며 “생각해보니 같이 안 봐서 그렇지 보긴 봤나보다. 같이 본 건 그런 애정신이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남편이 안 봤다고 생각했나보다. 배우니까 서로 다 이해하는 것이다. 남편이 ‘미스티’ 팬이다”고 밝혔다.
또 김남주는 “김승우 씨가 적극적으로 ‘네가 해야 할 작품’이라고 추천을 받았다. 빨리 읽어보라고 했다, 대본 들어오면 잘 안 읽는 습관이 있다. 매니저한테 ‘재미있냐 재미없냐’를 이야기해달라고 한다. 아이들을 돌보다 보면 숙제 검사는 해도 대본은 잘 안 읽게 되는 습관이 있다. 김승우 씨가 빨리 읽어보라고 해서 좋은가보다 하고 읽었는데 1~4회가 나왔는데 쑥 읽히더라”고 밝혔다.
이어 “고혜란에 대한 설명이 세상 완벽한 여자였는데 ‘이 완벽한 걸 어떻게 연기를 할까?’ 거기에 대한 부담감이 많았다. 오랜 운동으로 단련된 탄탄한 몸매가 제일 부담이었다. 운동 세상 싫어한다. (웃음) 앵커도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막상 앵커처럼 앉으니 의외로 안 어울리네 할 수도 있지 않나. 자신 없는 것 투성이었다”며 “김승우 씨는 ‘네가 잘 할 것 같다’고 했다. ‘미스티’가 끝난 다음에는 ‘네가 잘 해줄 줄 알았는데 이렇게까지 잘할지 몰랐다. 나 연기 좀 가르쳐달라’고 하더라”고 덧붙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미스티’는 배우 김남주의 6년 만의 복귀작으로, 최고의 앵커 고혜란으로 완벽 변신해 폭발적 사랑과 연기 호평을 받았다.
[사진 = 더퀸AMC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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