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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케이블채널 OCN 오리지널 드라마 '미스트리스'(극본 고정운, 김진욱 연출 한지승)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미스트리스'는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에 얽힌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와 심리적인 불안감을 다룬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 평범한 카페주인, 정신과 의사, 교사, 로펌 사무장 등 네 명의 여성들이 일련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남편이 살아있다고 믿는 장세연(한가인)과 비밀을 간직한 정신과 의사 김은수(신현빈)는 속을 읽을 수 없는 포커페이스로 시선을 끈다. 하룻밤 실수로 인생이 바뀐 한정원(최희서)과 도화영(구재이)의 모습은 각각 호기심을 자아낸다.
여성 중심 장르물답게 각자 뚜렷한 캐릭터를 갖고 있으면서 조화롭게 어우러지고 있는 배우 한가인, 신현빈, 최희서, 구재이는 첫 방송에 기대를 더한다.
한가인은 "지금까지 작품을 하면서 비슷한 또래가 모여 연기를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신선하기도 하고 편안하면서도 좋았다"며 "촬영장에 가면 촬영도 하지만, 우리끼리 수다도 떤다. 성격도 잘 맞고, 무엇보다 서로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기 때문에 공감대가 형성되어 안팎으로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현빈은 "오래 만난 사이가 아닌데도 정말 편하고 좋다. 실제 분위기가 작품에 드러날 것 같다"고 전했고 최희서는 "각자의 역할에 가장 잘 맞는 배우들이 캐스팅된 것 같아 정말 기뻤다. 리딩 때부터 촬영하는 현재까지, 네 명의 합이 잘 맞고 서로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는 게 느껴진다"며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구재이 역시 "캐스팅이 확정되자마자 얼른 모이고 싶었고 만날 날을 기다렸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미스트리스'는 지난 2008년 영국 BBC에서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가 원작으로, 2013년 미국 ABC에서 리메이크 될 정도로 탄탄한 작품성을 자랑하고 있다. 원작에서 네 여자가 가지고 있는 각각의 고민을 가져왔고, 여기에 OCN이 탄탄하게 쌓아온 미스터리와 스릴러의 장르물적 해석을 덧입혀 차별화된 이야기와 독특한 매력을 선사할 전망이다.
오는 28일 첫 방송.
[사진 = OCN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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