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클롭 감독, "맨시티 버스 파손 이해할 수 없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위르겐 클롭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 구단 버스를 파손한 팬들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맨시티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두 골 차로 패해도 준결승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그러나 불미스러운 일로 마냥 기뻐할 수 많은 없었다. 경기 직전 리버풀 팬들의 난동으로 맨시티 구단 버스가 파손됐기 때문이다.

영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 버스를 둘러 싼 리버풀 팬들이 창문 등을 부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 구단은 곧장 성명을 통해 “맨시티와 펩 과르디올라, 관계자에게 사과의 말을 전한다”고 발표했다.

클롭 감독도 경기 후 “정말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다. 경기 전부터 그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고 방지를 위해 노력했다. 리버풀을 대표해 사과하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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